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커뮤니티

보도자료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만든다

의대·의전원 설립 사전 포석

분류
보도자료
등록일
2021.07.27 09:33:30 ( 수정 : 2021.09.23 13:54:03 )
조회수
186
등록자
관리자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 양성"
의과학대 교수 모집공고 올려
신약·인공장기 등 전문가 초빙

2023년 학기부터 신입생 선발
자격증 보유 의대 졸업생 대상
교수진·학생 창업 적극 지원


   포스텍 전경

포스텍(포항공과대)이 의과학대학원을 만든다.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앞서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포스텍은 26일 홈페이지에 '포스텍 의과학 전 분야 교수 초빙 공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신약 개발·줄기세포·인공장기·뇌과학 분야 등 연구에 몸담고 있는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MD PhD)가 초빙 대상이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의과학대학원을 만들어 연구 베이스캠프를 준비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내 교수 초빙이 마무리되면 준비 작업을 거쳐 2023년 첫 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의과학대학원 입학 대상자는 의사 자격증을 보유한 의대 졸업생이다. 김 총장은 "의과학대학원은 융합대학원 소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역으로 의과학대학원 교수들 역시 화학·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할 수 있다. 의과학대학원 교수진 초빙 과정에서 포스텍이 중점을 두는 부분 역시 '기존 연구와의 시너지 효과'다. 이를 위해 인공장기 등 바이오테크 관련 연구 분야 교수 10여 명으로 '특별초빙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들은 새로 초빙될 교수들의 연구 영역과 연구 계획이 포스텍에서 진행 중인 연구와 협력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김 총장은 "일례로 3D로 인공장기를 만드는 분야는 포스텍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정도로 앞서 있다"며 "이번에 오실 분이 관련 분야 연구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의과학대학원에는 새로 초빙되는 교수진뿐 아니라 기존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던 교수진도 합류하게 된다. 김 총장은 "화학과에서는 진단키트, 기계공학과에서는 인공장기, 전자공학과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는 의료영상장비·센서, 신소재공학과에서는 바이오 재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여기에 의학적 소견을 낼 수 있는 의사과학자들의 중개 연구가 더해지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최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단독 연구를 수행하는 것보다는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는 전 세계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일리노이공과대는 의학·공학 융합을 위해 2015년 의과대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뿐 아니라 공학과 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들이 의료와 과학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포스텍이 의과학대학원을 넘어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총장은 "포스텍이 우수한 인력과 연구 성과,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임상으로 이어지는 데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향후 의대 설립의 필요성 역시 재차 강조했다.

의과학대학원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향후 신약 개발·치료기술 개발과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의과학자로 성장하게 된다. 포스텍은 의과학대학원 교수진·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창업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융합연구와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제2의 제넥신'을 만들 인재를 양성하는 게 포스텍의 꿈이다. 제넥신은 1999년 성영철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주축이 돼 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출처: 매일경제(2021.07.2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