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도, 포스텍, 포항지역 6개 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도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설립 및 행정사항을, 포스텍은 바이오헬스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포항지역 6개 병원은 인력 교류, 의료·의과학·의공학 분야 공동연구, 임상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포스텍 의과대학에서 양성된 산업의사가 첨단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재생의학과 신약개발, 예측의학 등 공학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포스텍과 6개 병원이 공동 연구해 산업화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기초의학 교육 2년, 전일제 연구과정 4년, 의학 임상실습 교육 2년 등 8년 복합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과학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마련한 미국 일리노이 의대의 커리큘럼을 도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해소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포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 (2022.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