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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KAIST-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적극 지원”

“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필요”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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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2.27 11:02:39 ( 수정 : 2023.08.04 11:5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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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등록자
관리자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KAIST와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KAIST와 포스텍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이 부총리는 포스텍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도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공감을 표했으나 적극 추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토론자들이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KAIST와 포스텍에서 꾸준히 (연구 중심 의대 설립 허가를) 요청해 왔는데 숨통을 틔워 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공계 우수 인력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각하지만 정작 필수의료 분야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는 의사과학자는 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의사과학자는 약 1300명으로 전체 의사 수의 약 1.2%에 불과하다. 한 해 배출되는 의사과학자도 30명가량으로, 미국의 1700명 등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의사과학자 양성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신종 감염병이나 희소병 치료제 개발 등 첨단 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에 보낸 ‘의대 정원 증원 협조 요청’ 공문에서 “첨단 바이오산업 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 동아일보 (2023. 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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