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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의대 설립, 국가 미래성장 위해 필요

분류
보도자료
등록일
2021.11.18 13:49:57 ( 수정 : 2022.06.09 13:34:53 )
조회수
814
등록자
관리자

포항시와 포스텍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손잡고 미국의 유명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방문해 포항의 미래 뿐 아니라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서의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거점의 영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 시장과 김 총장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시카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포항시가 미래산업 방향을 잡은 바이오산업과 연구중심 의대 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을 탐색하고 돌아왔다. 이 시장은 돌아와서 포항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의료산업의 혁신 도약을 위해서는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만큼 포스텍에 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 필요성이 명확해진 만큼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연구중심 의대가 하루라도 빨리 설립될 수 있게 포항시와 포스텍 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 의료계, 경북도 등이 전력을 쏟아야 한다. 지역의 의료서비스가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어서 의대 설립은 숙원이다.

서울·수도권에서 먼 지역은 ‘의료 불평등’을 넘어 ‘건강 불평등’이 심각하다. 국민 건강 형평성의 문제는 국가의 부와 개인의 빈부 격차,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불평등’ 문제다. 건강과 의료의 문제는 개별 행위자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문제인데도 지금까지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과대학이 당장 지역의료 서비스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연구중심 의대의 성격상 바이오 의약 부문이나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데 그 역할이 치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 포항시와 포스텍은 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경북일보와 지역 의료계는 지역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구중심 의과대학보다 대학병원이 있는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꿩 잡는 것이 매’라는 말처럼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가 설립돼 지역에 바이오산업과 의료산업이 발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 필요성은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서도 꼭 필요하다.

출처: 경북일보(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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