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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 의대 ‘대선 공약화’…12월 중 국회에서 공청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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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11.30 14:57:25 ( 수정 : 2022.06.09 13:3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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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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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경북도·포항시·포스텍 지역 국회의원 참가 12월 중 국회에서 공청회 추진

포항시 관련 공무원 포항시의원들 내년 미국으로 바이오 의료 견학도 추진

 

포항시와 포스텍 방미단이 지난달 7일과 8일 미국 하버드 의대와 일리노이 의대를 방문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 제공

 

경상북도·포항시·포스텍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의 대통령선거 공약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사과학자(MD-PhD, Medical Doctor-Philosopy Doctor)란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에 집중하는 과학자로서, 치료제·백신 등 신약개발, 난치병 극복 등에 집중한다.

2조 달러(2천400조원)로 추정되는 세계 바이오·의료산업 시장에 한국이 제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의사과학자들의 영역인 '공학+의학'이 핵심적인 키워드이며 포스텍이 의사과학자 양성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포항시·포스텍은 연구중심 의과대학의 설립 명분과 미래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시카고를 방문(매일신문 11월 16일 12면 등)하고 후속 로드맵을 내놨다.

포항시는 경북도·포스텍 그리고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김병욱 국회의원 등과 함께 우선 12월 중 국회에서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기로 하고 협의에 나섰다. 공청회에는 또한 교육부와 복건복지부 관계 공무원들도 초청하기로 했다.

공청회를 통해 연구 중심의대의 입법화와 제도화의 시급함을 여론에 호소하고 이를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 바이오 의료 산업의 미래는 국가와 지도자의 지원과 의지가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은 1964년부터 MSTP(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를 통해 매년 약 170명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15년간 14명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미국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항 지역 차원에서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포항시의회 의원들도 내년부터 지난달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방문단이 다녀온 미국 '의학+공학'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현재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1일 보건복지부가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와 의료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발족시킨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제 의사과학자 양성을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 산업의 미래 차원에서 시급하다. 더 이상 늦추면 우리나라 바이오·의료산업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의사과학자 양성 방법에서도 한계점을 노출한 기존 교육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매일신문(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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