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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연구 인프라 갖춘 포항은 '연구중심 의대' 최적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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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3 12:28:14 ( 수정 : 2022.06.09 13:3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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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포항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 동해안대교(영일만대교)건설,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및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경북일보를 방문한 안철수 후보는 “제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는 등 포항에 대한 남다른 인연이 있으며, 무엇보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학 R&D인프라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백신주권 확보 등 향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연구중심의과대학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권 후보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현재 야권 후보의 리스크가 너무 커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야권후보 단일화로 국민통합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일문 일답.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에 나서는 입장을 밝혀달라.

△지난 5년간 우리 나라는 진영논리와 불공정으로 인해 사분오열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침체까지 겹치면서 국민경제가 파탄위기로 내몰렸다.

따라서 저는 국민 통합과 미래먹거리·미래일자리 창출, 그리고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달려나갈 것이다.

우리 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이 ‘잘 살아보세’라는 국민적 열망을 보아 산업화에 성공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은 온 국민의 힘을 모아 외환위기 극복 및 정보화에 성공했던 선례가 있다.

저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국민통합정부’라는 이름 아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

특히 먹거리·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초격차기술 확보에 주력해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 5개를 만들어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중 한 국가를 떨어뜨리고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555’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참고로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하나 생기면 좋은 일자리 10만개와 간접고용 50만명이 가능해 먹거리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해 해결할 수 있다.



-19대 대선에서 호남지역에서 30% 이상 득표율을 얻은 반면 TK지역에서는 14.9%대의 득표율에 머물렀다. 국민의당과 안 후보의 노선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면 저는 ‘내편 니편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의 편’이며, 진보 대 보수라는 이념과 진영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국익과 민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걸어왔다.



-19대 대선 이후 정치권과 다소 거리를 두다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섰다.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국민들은 지난 수년간 이어져 온 이념과 진영 대결에서 탈피, 새로운 비전과 정책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

저의 유일한 선거전략은 누가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경쟁하자는 것이라고 본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삼성전자와 같은 5개의 초격차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대기업 5개를 만들어 세계 5대 경제대국을 만든다는 ‘555’정책을 통해 먹거리와 일거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안 후보의 생각은 어떤가?

△저는 아직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변치 않았다.

정권교체론이 압도적이어도 실제 투표결과는 박빙인데, 이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한 만큼 안철수로 야권후보 단일화해 압도적 정권교체·국민통합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특히 요즘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경우 매일 쏟아지는 의혹들로 인해 국민들을 절망 속으로 빠뜨리고 있는 만큼 저를 중심으로 한 야권 단일화야 말로 정권교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본다.



-현재 경북의 최대 현안 문제로 △탈원전정책에 따른 대책 △U자형 국토개발의 중심이 될 동해안대교 건설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포항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을 꼽아봤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현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저는 사전 제작비만 7천790억원이 투입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즉시 추진해 지역경제 다시 살리는 한편 원전도시인 경주에 SMR(소형모듈원전)특화 국가산단을 수소모빌리티와 SMR 제조·소부장 산업과 연계한 RE100 국가산단을 조성해 경주 경제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

특히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기류에 맞춰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산·학·연 원자력수소 공동연구를 위한 첨단원자력연구센터 설립,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생산용 원전(HTGR) 수출 인프라 구축 및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주력하겠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피해보상 법 마련과 원자력 관련 R&D 연구개발사업, 미래원자력 핵심사업 등 국책사업을 통해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실질적 피해배상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해 에너지도 확보하고, 핵폐기물도 95% 이상 감축시킬 수 있는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

△포항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은 우리 나라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 중 하나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우리나라는 백신 주권이 왜 중요한가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고, 미래사회는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산업이 더욱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제가 G5 경제강국 공약에서 밝힌 ‘555신성장전략’에서 말한 5개의 초격차분야 기술분야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으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중심의과대학 필요하며,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공학 기반 ‘연구중심 의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포항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포항 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 등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에 요구되는 튼실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연구중심의대를 설치할 경우 좋은 시너지 낼 수 있는 적지다.

다만 현행법상 의사정원 문제와 연결돼 있어 정원 및 지원방향 등 연구중심의과대학에 대한 설계 필요하며, 카이스트의과학연구소를 선례로 삼아야 할 것이다.

△동해안대교를 포함하는 ‘포항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6천189억 원 전액을 국비로 조달해 건설해야 한다.

메가시티 조성·하나의 경제공동체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인프라의 확충이다.

즉 물류·인적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필수 기본조건이지만 현재 울산-포항고속도로와 포항-영덕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교통량이 일 평균 약 5만5천대로 수용량을 초과해 도로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계획된 동해안대교 18㎞(해상교량 9㎞·터널 2.9㎞·도로6.1㎞)를 건설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한 안 후보 생각은?

△사면이 어렵다면 현행법상 정해진 요건, 즉 나이·건강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정지가 가능하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하는 문제다.

무엇보다 국민통합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기 위한 절대조건이며, 진정한 국민통합은 ‘죄는 미워도 사람은 용서하는 것’이다.

따라서 문대통령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소망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동생 내외와 조카들과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



-거대 양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자 말자 ‘비호감’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건전한 대선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대선이 치러지면 심리적 내전상태로 국정혼란이 불가피해질 것이다.

따라서 양당 후보들은 빠른 시간 내 특검을 통해 본인들의 주어진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께 밝히고, 가족을 포함한 후보 합동검증위에 검증을 맡겨 스스로 비호감을 털어내야 한다.



-3박 4일 간 TK지역을 둘러보는 강행군을 했다. 이번 TK투어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말해달라.

△‘가족 리스크·네거티브·과거에 대한 발목잡기만 난무하는 작금의 대선판을 엎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대선판을 엎어야 한다’는 국민적 피로감과 괴로움이 누적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새삼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 한편으로는 현 대선정치판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인해 ‘차라리 안철수’‘이제는 안철수’라는 여론이 많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었다.

3박 4일 간 대구·경북 곳곳을 돌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한 현실을 똑똑하게 봤다.

따라서 대구·경북이 살아나야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물류중심 신공항 건설·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출처 : 경북일보(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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