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the300]의사 과학자 육성 강조, 포스텍도 조만간 인수위와 만남 예정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과기 의전원) 설립을 위한 물밑 소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KAIST 과기 의전원 설립은 지난해 2월 취임한 이 총장이 역점 추진하는 사안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백신·치료제 주권이 부각됨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사가 아닌 연구하는 의사 과학자를 양성한다는 목적이다.
학계·연구계는 의사과학자 양성이 바이오 분야 주권 확보는 물론 산업적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다. KAIST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바이오 의료 산업 규모는 1조 7000억 달러(약 2040조원)로 4400억 달러(약 528조원) 규모인 반도체 시장보다 크다.
POSTECH 관계자는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포항을 방문해 바이오 연구 클러스터 구축을 약속할 정도로 의사 과학자 육성 계획에 공감했다"며 "POSTECH도 4월 중 인수위원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