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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 위해 필요”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KAIST와 포스텍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KAIST와 포스텍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이 부총리는 포스텍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도 연구 중심 의대 설립에 공감을 표했으나 적극 추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과학자 양성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신종 감염병이나 희소병 치료제 개발 등 첨단 의학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에 보낸 ‘의대 정원 증원 협조 요청’ 공문에서 “첨단 바이오산업 등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 동아일보 (2023. 0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