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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30년 생산 100조 시대 연다

정부 ‘생명공학육성 계획’ 확정, 첨단 디지털 기술 바탕 혁신 바이오 ‘소부장’ 기업도 육성 기술수준 美의 85%까지 높여

분류
보도자료
등록일
2023.06.08 11:28:37 ( 수정 : 2024.03.20 10:56:38 )
조회수
374
등록자
관리자

 

정부가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를 2030년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39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2023∼2032)’을 심의·확정했다. 바이오 기술 수준을 2020년 미국 대비 77.9%에서 2030년 85%로 높이고, 기술 창업은 연간 1000건, 산업 규모는 100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추진 과제로 잡았다.

 

세부 전략으로 우선 바이오 혁신을 추진한다. 2032년까지 디지털치료기기 15개를 제품화하고, 알츠하이머와 당뇨병, 뇌전증 등 7개 난치·희소 질환 치료에 사용될 전자약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인공지능(AI) 신약 후보물질도 10개 발굴을 추진한다.

 

디지털 바이오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4대 장기의 줄기세포 빅데이터 지도를 2028년까지 완성하고, 인체 세포·장기 등을 가상 모델링한 휴먼 디지털 트윈은 2028년 5대 장기·2032년 인간 전체로 확대한다.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의 인체 유사도는 90%까지 끌어올린다.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임무 중심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노화 기전 규명과 노화 생체시계 개발, 치매 발병 5년 지연 기술 연구를 지원한다. 2030년까지 만성·난치질환 글로벌 신약 4건을 개발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25대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은 자립화한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디젤·수소 등 액체연료를 개발해 탄소 중립 이행을 돕고, 곤충이나 세포배양식품 등 대체식품 개발도 지원한는다.

 

 

바이오 혁신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교육과 펀드 조성, 규제 합리화 등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창업 초기 기업들이 병원·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장비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러티’를 2028년까지 구축하고, 바이오 소재 국산화와 바이오 소재·부품·장치(소부장) 기업도 육성한다. 지역 거점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핵심 주체인 병원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23∼2027)’도 확정했다. 정부는 5년내 뇌 산업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전문기업을 10개 창출하고, 자폐·치매 등 주요 뇌 질환에 사용되는 국산 치료제도 2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출처: 세계일보 (2023. 0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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