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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의대 설립의 원년으로!

분류
보도자료
등록일
2023.01.03 09:09:32 ( 수정 : 2023.08.04 11:49:46 )
조회수
411
등록자
관리자

어김없이 2023년 계묘년의 첫해가 떠올랐다.


한반도에서 가장 첫해가 뜨는 곳은 지리적으로 울산의 간절곶이라고 하지만 경북 포항에서는 호미곶뿐이다.

호미곶의 첫해를 바라보면서 한해의 평안을 빌어본다.

사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2022년은 가을의 핼로윈 데이 이태원 대 참사로 이어지면서 국내외로 슬프고 어수선한 한해였다.

그런 와중에 이 지역 포항은 포스텍의 의과학자 육성 의대 신설 논의로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최근 언론들은 ‘의대 열풍’을 보도하면서 오류가 있는 보도를 내놓았다. 의대 열풍은 현재 의사협의회가 포스텍이나 카이스트 의대 설립에 부정적인 견해에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의대 열풍이 존재하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정확히 통계적 자료를 해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명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 합격자 중 약 33%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가 발표한 올해 수시 1차 추가합격자는 총 2천206명으로 확인됐다. 2천206명이 다른 대학 등록을 위해 서울·고려·연세대 합격을 포기하면서,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3개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선발한 인원은 총 6천699명(서울대 2천56명, 연세대 2천110명, 고려대 2천533명). 전체 최초합격자 중 32.9%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의 1차 추가합격자는 138명이다. 연세대 1차 추가합격자는 자연 465명, 인문 350명 등 총 826명으로 집계됐다. 고려대의 1차 추가합격자는 자연 654명, 인문 574명 등 총 1천241명으로 파악됐다.

언론은 이들이 대부분 다른 대학 의대로 진학하면서 의대 열풍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서울대의 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연·고대의 경우는 반드시 의대 진학이 아니라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이동한 숫자도 상당수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기업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반도체계약 학과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2023년도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반도체 계약학과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84명 중 58명(69%)이 등록을 포기하고 다른 대학을 택했다고 보도하면서 대부분 의대 열풍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러한 걱정 속에 포스텍은 서울 특급호텔에서 ‘합격자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과 가족을 초청하여 교수, 기업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과의 성격과 각종 특전을 설명했다.

출처 : 경북매일(2023.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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